2021. 7. 21. 16:43ㆍ나의 영화 리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시, 그 이후
정식 요원이 된 에그시는 양복점으로 출퇴근을 한다. 그런데 발렌타인을 죽였을 때 함께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찰리가 살아돌아와 에그시를 납치하려 한다. 에그시는 찰리와 싸우다가 찰리의 기계 팔을 잘라낸다. 그리고 뒤에서 쫓아오던 수상한 차량을 미사일로 파괴한다. 그런데 찰리가 잘려나간 자신의 기계 팔을 원격조종하여, 에그시의 차를 해킹한다. 다음 날 킹스맨 요원들이 파괴된 차의 시체를 탐색한다. 그런데 정체를 알아낼 단서는 없었고, 모든 시체에 동그랗게 금색의 문신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한편, 에그시는 여자친구인 틸디 공주와 공주의 부모님과 저녁식사를 한다. 그런데 킹스맨의 본부가 어디인지 들통나버린다. 미사일이 양복점을 파괴하고, 에그시와 멀린을 제외한 킹스맨 요원 모두가 사망한다. 에그시와 멀린은 이 사건의 배후를 파헤친다. 마약 조직의 두목인 포피 아담스가 한 일이었다. 포피는 마약 유통을 통해 부자가 되었고, 캄보디아에 본부를 세우고 숨어있었다. 포피는 세계 매출 1위의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약이 불법이라는 사실 때문에 자신이 숨어 지내는 것이 불만이다. 그래서 전 세계를 협박하기로 결심한다. 마약에 몸이 마비되고 시간이 지나면 죽는 독을 넣어 유통한다. 에그시와 멀린은 킹스맨의 금고에서 스테이츠맨 위스키를 발견하고 양주를 다 마신다. 양주를 마시던 도중 스테이츠맨 증류소에 대해 의문을 품고 증류소로 침입한다. 그런데 에이전트 테킬라에게 붙잡히게 되고, 심문 과정에서 죽은 줄 알았던 해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리는 스테이츠맨의 알파젤로 인해 총을 맞은 이후 바로 살아났지만, 기억과 한쪽 눈을 잃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 에그시는 찰리의 여자친구가 페스티벌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리고 찰리의 여자친구에게 관계하는 척 발신장치를 넣는다. 한편, 틸디는 에그시에게 결혼하자고 하지만 에그시가 반응이 없자 착잡한 마음에 마약을 한다. 에그시의 충격 요법으로 해리가 기억을 되찾게 되고, 포피를 찾으러 간다. 포피는 미국 대통령에게 해독제를 빌미로 마약을 합법화하라고 협박한다. 그러던 중 찰리의 여자친구가 마약에 손을 대고, 찰리는 해독제를 받아 가라고 주소를 알려준다. 에그시는 해독제가 있는 연구소의 위치를 알게 되었고, 위스키와 해리와 함께 떠난다. 그런데 연구소에 가는 도중에 얻은 해독제가 위스키의 실수로 깨져버리게 된다. 그리고 찰리는 연구소를 불태운다. 해리는 위스키를 믿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에그시는 해리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포피가 있는 캄보디아로 다시 떠나게 된다. 그런데 캄보디아에서 지뢰를 밟는 바람에 멀린이 사망한다. 해리와 에그시는 포피의 본부를 침입해서 조직원들을 모두 몰살한다. 에그시와 해리는 포피를 붙잡고 해독제가 들어있는 가방의 암호를 알려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포피는 말하지 않았고, 결국 에그시가 마약을 포피에게 주입한다. 그렇게 포피는 암호를 말하게 되고, 죽는다. 이제 해독제를 꺼내려는 순간, 위스키가 배신한다. 위스키는 마약을 한 모든 사람들이 죽기를 바랐다. 그렇게 해리와 에그시는 위스키를 상대로 싸우게 된다. 결국 위스키가 패배하고 죽는다. 에그시와 해리는 해독제를 전 세계에 배포한다. 그리고 틸디 공주도 살아나고 에그시와 결혼하게 된다.
유치한 스토리, 하지만 정이 간다.
처음에 킹스맨이 나왔을 때, 양복점에서 시작된다는 설정과 요원들이 매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설정이 재미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잔인했고, 착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어서 속상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도 마찬가지다. 나는 영화에서 주인공이 죽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킹스맨에서 해리가 죽었고, 골든 서클에서는 킹스맨 요원 모두가 죽는다. 너무 쉽게 주인공들을 죽이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결국 해리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 좋았다. 비록 멀린이 죽었지만, 마지막에는 해피엔딩이어서 다행이다. 킹스맨에서는 머리를 모두 폭파시켜 죽였다. 그런데 골든 서클에서는 기계에 갈려서 죽고, 미사일에 맞아서 죽는다.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캐릭터를 죽이는 것 같다. 유치하고 잔인하지만 그래도 킹스맨 3편이 나오면 꼭 보러 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킹스맨에서 마시던 술은 뭘까? 나도 마셔보고 싶다.
'나의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가디슈(영화) : 긴장감을 즐겨라 (0) | 2021.08.02 |
---|---|
베놈(영화) : 악당인가 영웅인가 (0) | 2021.07.22 |
몬스터 주식회사, 다시 봐도 꿀잼 (0) | 2021.07.20 |
코코, 멕시코를 이해하다 (0) | 2021.07.20 |
블랙위도우, 뻔한 액션 영화 (0) | 2021.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