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매너로 승부한다

2021. 7. 13. 22:35나의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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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킹스맨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중동에서 4명의 특수요원들이 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시작된다. 1997년 중동에서 특수요원들은 테러리스트를 인질로 붙잡는다.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심문하던 도중 테러리스트 한 명이 수류탄을 던진다. 특수 요원 중 한 명이 온몸을 던져 수류탄을 막아낸다. 해리 하트와 멀린은 동료를 잃은 것에 슬퍼한다. 미국으로 돌아온 해리는 몸을 던진 요원의 집에 찾아간다. 그리고 그의 아내와 아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해리는 아들에게 향후 곤란한 일을 겪으면 목걸이 뒤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하고 이렇게 말하라고 한다. “브로그 없는 옥스포드”. 시간이 오래 지나, 17년이 지났다. 랜슬롯은 혼자 아놀드 교수 구출 작전을 펼친다. 하지만 산장 안에서 가젤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랜슬롯의 죽음을 알게 된 해리는 웨스트 미스터의 양복점을 찾아간다. 그리고 킹스맨 지도자 아서와 만나고, 랜슬롯의 작전을 이어 받는다. 작전을 시작하기 전, 아서는 해리에게 후임을 추천하라고 말한다. 한편, 17년 전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요원의 아들, 에그시는 훌쩍 성장했다. 하지만 에그시의 엄마는 동네 깡패 베이커의 애인이 되었다.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에그시는 딘과 시비가 붙는다. 에그시는 도망치는 척하며 딘의 차를 훔쳐 달아난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경찰에 붙잡히고 만다. 에그시는 형사에게 전화를 쓰게 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17년 전 해리가 준 번호로 전화를 건다.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라고 말하자 상담원은 “불만이 접수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에그시는 경찰서에서 풀려나게 된다.

구글 킹스맨 - 출처

해리는 풀려난 에그시를 데리고 술집으로 간다. 그런데 거기서 또 딘의 부하들을 만나게 된다. 해리는 화가 났고 술집 문을 닫으면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고 말하며 딘의 부하들을 때려눕힌다. 집으로 돌아간 에그시에게 딘은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하고, 해리는 에그시에게 양복점으로 오라고 말한다. 해리는 에그시에게 킹스맨이 될 기회를 준다. 그리고 다른 킹스맨 후보들과 함께 킹스맨 선발시험을 치르게 된다. 킹스맨 후보들을 방에 가두고, 그들이 잠에 들었다. 그때 갑자기 물이 차오르는데, 다른 후보들은 샤워기 호스와 변기로부터 공기를 공급받는다. 하지만 에그시는 거울이 이중 거울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거울을 부순다. 살아남은 후보들은 다음 시험을 준비한다. 한편 해리는 사라졌다가 돌아온 아놀드 교수를 찾아간다. 해리는 아놀드 교수에게 배후가 누군지 말하라고 협박한다. 그런데 아놀드 교수가 말하려는 순간 머리가 폭발하면서 죽는다. 그리고 해리는 의식 불명 상태가 된다. 멀린은 아놀드의 뒤 목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폭발 신호는 발렌타인의 회사에서 나온 것을 알게 된다. 해리는 신분을 위장한 채 발렌타인을 만난다. 저녁식사를 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발렌타인은 해리의 존재를 의심한다. 해리는 능청스럽게 대화를 잘 이어 나갔고 저녁식사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해리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우스 글레이드 교회로 간다. 발랜타인은 갑자기 기계를 꺼내어 작동시키고, 해리를 포함한 교회 안의 사람들은 광분하며 서로를 죽이기 시작한다. 해리는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교회 밖으로 나오고, 발렌타인은 해리의 머리를 총으로 쏴버린다. 아서는 해리를 추모하는 추모주를 에그시와 함께 마신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서는 발렌타인에게 이미 넘어간 사람이었다. 아서는 에그시에게 자신과 뜻을 함께하지 않으면 독을 활성화시켜서 죽이겠다고 말한다. 에그시는 거절하고 아서는 독을 활성화시키지만, 에그시가 술잔을 바꾸었기 때문에 아서가 죽게 된다. 아서의 목뒤에 있는 칩을 꺼낸 에그시는 멀린, 랜슬롯을 만나 발렌타인의 벙커로 숨어든다. 하지만 벙커에 사람이 너무 많았고 셋이서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에그시는 기지를 발휘해, 사람들의 목에 심어져 있는 칩을 터뜨리기로 계획을 세운다. 에그시는 칩을 활성화하여 벙커 안에 모두의 머리를 터뜨리고 세상은 평화를 되찾는다.

캐릭터 설정이 재미있다.

나는 주인공이 죽거나 고통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서 딱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해리가 죽었다는 것이다. 결국 에그시가 해리의 죽음으로 인해 기지를 발휘하고 세상을 구하는 것을 끝이 난다. 하지만 자신을 킹스맨으로 인도해 준 해리가 죽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처음에 양복점이 작전 기지라는 점, 킹스맨은 매너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끝으로 가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았고, 보기가 불편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주인공 에그시가 세상을 구하는 것으로 끝나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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