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3. 18:51ㆍ나의 영화 리뷰
1. 가난한 장발장의 이야기
주인공인 장발장은 가난했고, 굶어가는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치지만, 그 대가로 감옥에 간다. 원래는 5년형이었지만, 4번의 탈옥 시도로 인해 총 19년형을 살다가 세상에 나오게 된다. 장발장은 감옥에서의 고된 생활로 인해 세상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장발장이 범죄자이기 때문에 그를 홀대한다. 세상에 지쳐갈 때 마리엘 주교의 도움으로 새 사람이 되기로 한다. 그리고 장발장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끝없이 베풀었던 선행으로 시장 자리에 오른다. 그런데 감옥 생활에서 보았던 형사 자베르가 장발장네 동네로 오게 되고, 장발장의 정체를 의심한다. 다른 사람이 장발장으로 오인 받아 감옥에 재판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장발장은 자백을 하여 다시 감옥에 간다. 장발장의 공장에서 일하던 팡틴은 억울하게 쫓겨난 후 창녀촌에서 매춘을 하게 된다. 장발장은 팡틴을 불쌍히 여겨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결국 팡틴은 요절하고, 딸 코제트를 부탁한다. 그리고 장발장은 전함에서 익사를 가장해 탈출하게 된다. 탈출하고 코제트를 구출하여 픽퓌스 수녀원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장발장과 코제트는 뤽상부르 공원에서 산책을 하였는데, 공원에서 책을 읽던 마리우스는 코제트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장발장과 코제트는 항상 같은 시간에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마리우스는 코제트를 보기 위해 항상 공원에 나온다. 장발장은 마리우스를 의심하며 몇가지 시험을 하는데 마리우스는 번번히 장발장의 시험에 들었다. 결국 장발장은 수녀원을 떠나게 되고 마리우스와 코제트는 작별인사도 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마리우스는 코제트를 볼 수 없어 시름에 빠지고, 테나르디에의 딸인 에포닌은 마리우스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복을 위해 코제트의 집 주소를 알려준다. 그렇게 마리우스랑 코제트는 다시 만나게 되고 매일 밤 만나서 사랑을 키우게 된다. 그러던 중, 파리는 혁명의 바람에 휩싸이게 되고 시민과 정부의 전투가 이루어지게 된다. 파리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마리우스는 바리케이드 안으로 들어가 혁명을 돕는다. 마리우스는 전투 중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코제트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내고, 이 편지는 장발장이 받게 된다. 장발장은 마리우스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를 돕기 위해 바리케이드 안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자베르가 시민들에게 잡히게 되고, 장발장에게 자베르를 죽일 수 있는 권한을 주지만, 장발장은 자베르를 풀어준다. 자베르는 장발장에게 감동을 받게 되고, 결국 나중에 장발장과 마리우스를 도와 목숨을 구해준다.
도망친 마리우스는 코제트와 결혼하게 되고, 장발장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하지만, 장발장은 따로 집을 구해 혼자 살면서 하루에 한번 코제트를 만나는것에 만족한다.
2. 힘든 시기의 프랑스에 살았다.
장발장, 팡틴의 이야기는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슬펐다.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지만, 가난으로 인해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세상은 너무 가혹해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장발장이 세상을 증오하면서 감옥에 나오자마자 절도를 하고, 신부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준다. 이에 큰 감동을 받은 장발장은 새로운 사람이 되기로 한다. 믿음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면서 사는 것이 절대 쉬운일이 아닌걸 잘 알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발장의 이야기가 영화화되었고 유명하다고 생각한다. 뮤지컬 영화라서 음악을 같이 듣는 것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매우 뛰어났다. 장발장의 이야기를 ‘빵을 훔친 사람’으로만 기억한다면 보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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